2013년 이후 제주 이전 기업 고작 4개사

2013년 이후 제주 이전 기업 고작 4개사
충청 세종 강원 등 62개사 이전 '쏠림현상'
  • 입력 : 2018. 10.10(수) 11:02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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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이후 올해까지 제주로 이전해 지방이전 보조금을 지원받은 수도권 기업이 4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에 다르면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수도권 96개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지원받은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1천416억원이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방으로 이전하는 수도권 기업에 입지 설비투자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 기간 제주로 이전한 기업은 4개사로 지원받은 보조금은 79억원에 불과하다. 전체 보조금 중 65%인 914억원을 충정 세종 강원 등으로 이전한 62개사가 지원받아 쏠림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기업당 보조금도 제주는 19억8천만원으로 전북 28억원, 경남 강원 21억원, 세종 20억원에 이어 4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은 2013년 36개사에서 2014년 16개사, 2015년 17개, 2016년 11개사, 작년과 올해 각 8개사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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