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 위한 무차수륙대재 봉행

제주4·3희생자 위한 무차수륙대재 봉행
안심정사 제주도량 기자회견
14일 오전 10시 4·3평화공원
  • 입력 : 2018. 10.10(수) 10:21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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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정사 회주 법안 스님이 1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해원상생무차수륙영산대재 봉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손정경기자

제주4·3희생자를 위한 법회 행사가 열린다.

안심정사 제주도량은 1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4일 오전 10시 제주 4·3평화공원 위패 봉안관 앞에서 해원상생무차수륙영산대재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해원상생무차수륙영산대재는 대규모로 영혼들을 천도하는 행사로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영산재 팀을 초청해 원혼들을 천도하고 또 그 자손들이 서로 상생해 화합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행사다. 모든 행사와 법회에 드는 비용은 안심정사 회주 법안 스님이 부담한다.

법안 스님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벽기도를 하던 중 4·3희생자 영가 2명을 보았고 이들이 4·3희생자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개식을 시작으로 육법공양, 삼귀의, 헌화 및 분양, 추도사, 제주4·3희생자를 위한 해원상생무차수륙영상대재 순으로 봉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문의는 안심정사 제주도량(010-9476-4557)으로 하면 된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식전행사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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