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1차산업 분야 피해 철저히 조사"

서귀포시 "1차산업 분야 피해 철저히 조사"
  • 입력 : 2018. 10.08(월) 17:02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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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태풍 '콩레이'로 인한 공공·사유시설 등 전반적인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본격 피해조사에 나섰다.

 시는 콩레이로 공공시설인 도로시설물과 교통시설물 55개가 파손되고 가로수 27종이 훼손되는 등 총 89건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사유시설로는 대정·안덕·남원·성산지역에서 1148가구가 정전된 것을 비롯해 주택침수와 농작물, 공사장 울타리 파손 등 총 1164건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 6일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남에 따라 공무원과 지역자율방재단 등 약 600여명의 인력과 포클레인, 트럭, 기계톱 등 130여대의 장비를 동원해 도로에 쓸려온 토사와 해안변 쓰레기 수거, 쓰러진 방풍수 제거 등 신속한 응급복구를 마무리했다.

 양윤경 시장은 8일 오전 열린 태풍피해점검 회의에서 시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현장 위주의 대처를 주문하며 "걱정했던 것보다 피해가 크지 않았지만 농업·어업·축산업 등 분야별 피해조사를 정확히 하고 긴급복구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할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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