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평리로 잔치먹으래 옵써"

"온평리로 잔치먹으래 옵써"
20~21일 제9회 성산읍 혼인지 축제
  • 입력 : 2018. 10.08(월) 16:34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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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성산읍 혼인지 축제'가 오는 20~21일 이틀간 서귀포시 혼인지 일대에서 열린다.

 성산읍 온평리마을회(이장 현은찬)가 주최하는 축제가 열리는 혼인지는 탐라국 개국신화의 고·양·부 삼신인이 벽랑국 삼공주와 만나 혼인한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혼례장소에서 탐라 신화와 전통혼례문화를 결합해 제주전통음식과 혼인지마을 혼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첫날 축제를 알리는 전주민이 참여하는 혼례행렬을 시작으로 개막식, 전통혼례, 해녀춤 공연, 민속경기(제기차기·장작윷놀이·보물찾기), 해녀난타, 장작패기대회, 커플가요제 등의 공연이 준비되고 있다.

 둘째날에는 열운이 혼례(다문화가정), 마을제 재연(유고식 마을제· 본향제), 댄스공연, 민속경기(투호·멍석윷놀이), 돌림판복불복, 퐁낭기타 공연, 요리경연이 열린다

 현은찬 온평리장은 "특히 올해는 캘리그라피, 민속경기, 댄스, 기타 동아리 공연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탐라신화와 전통혼례가 결합된 이색적인 제주전통의 혼례문화를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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