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들의 가을소풍' 제12회 제주책축제 열린다

'책들의 가을소풍' 제12회 제주책축제 열린다
이달 20~21일… 올해 주행사장 서귀포학생문화원으로 옮겨
공공도서관 등 40여개 단체와 전도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입력 : 2018. 10.08(월) 15:1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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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곱엣 보물 하영 ㄱ ·정갑서(책 속 보물 많이 가져가세요)'를 부제로 단 '책들의 가을소풍' 제12회 제주책축제가 열린다.

 올해 처음 서귀포시지역으로 주무대를 옮긴 책축제는 오는 20~21일 서귀포학생문화원(주행사장)과 한수풀·동녘·송악·제남도서관 등 지역행사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독서 관련 단체, 국어교과연구회, 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등 40여 개 단체의 노력으로 서귀포, 한림, 구좌, 대정 등 전도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독서체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공연마당, 강연마당, 경연마당, 체험마당, 책 교환마당으로 구성된 책축제는 4·3 이야기마당과 특별체험부스를 더해 70주년을 맞는 4·3의 의미를 되새긴다.

 개막식을 겸한 4·3 이야기마당은 20일 오후 4시 서귀포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방송인 서경석씨와 박재형 작가가 진행하는 '다랑쉬오름의 슬픈 노래', 카메라타 싱어즈의 가을노래 공연 등을 만날 수 있다.

 강연 마당은 20일 오전 11시 서귀포학생문화원 도서관에서 '스마트 콘트랙과 신뢰혁명'(오태민), 21일 오후 3시 서귀포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나무 도장'(권윤덕)과의 특별한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

 경연 마당은 20일 오전 10시 서귀포학생문화원 도서관에서 '마당을 나온 암탉'(황선미), 중등부는 21일 '똥깅이'(현기영)를 지정도서로 한 독서골든벨이, 또 20일 오전 11시 서귀포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는 제주어 골든벨이 진행된다.

 공연마당은 축제 기간 대강당에서 '제주 설화 인형극 '오찰방'과 '그림책이 빛이 된 빛그림 이야기'가 각각 3~4회 공연되며, 20일 오후 1시 도서관에서 '문학, 성큼성큼 '열일곱 살의 털'', 21일 오후 4시 대강당에서 ''나무 도장' 창작 낭독극'이 펼쳐진다.

 체험마당에는 '제주어 알아보게마씸', '가족 독서 텐트', '4·3 특별체험부스'를 비롯해 35개의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책 교환마당에서는 헌 책 3권을 새 책 1권으로 바꿔주고, 헌 책끼리도 맞교환하는 책 장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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