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 한글날 경축식

9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 한글날 경축식
  • 입력 : 2018. 10.08(월) 14:09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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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전 10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한글관련 단체와 도민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72돌 한글날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경축식은 훈민정음 머리글 봉독, 한글발전 유공자 표창, 경축사, 경축공연, 한글날 노래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경축공연에는 제주어의 보전과 계승을 위해 노력하는 (사)제주어보전회(이사장 양전형) 합창단이 제주어로 경축합창 공연을 선보인다. 경축식에서는 도내 거주 다문화 가족인 해외 결혼이주여성들과 그 자녀들이 직접 무대에서 한글날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을 선도해 참석자들과 우리말의 소중한 의미와 뜨거운 감동을 함께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경축식에서는 한글발전에 기여한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고진선 교사, 신성여자고등학교 강현이 교사와 이연주 학생,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손은주 교사, 제주영송학교 전춘희 교사, (사)제주어보전회 김정숙, (사)한글서예사랑모임 김수애, 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차현숙씨가 제주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사)제주특별자치도한글서예사랑모임(이사장 현병찬) 주최로 제17회 한글서예대전에서 세종대왕상을 수상한 김영미·전영찬씨도 제주도지사 상장을 받는다.

 이영진 제주도 총무과장은 "한글은 우리민족의 위대한 문화유산으로 도민 모두가 한글과 제주어를 지키고 가꾸는 데 힘써달라"며 "경축식에도 도민 여러분의 많이 참여하고, 전 가정 태극기 달기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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