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연승 상위스플릿 '청신호'

제주, 2연승 상위스플릿 '청신호'
후반 추가시간 이동수 극장골 경남 1-0 제압
승점 3 챙기며 6위… 20일 서울 홈경기 남아
  • 입력 : 2018. 10.07(일) 16:2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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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이동수(왼쪽)가 7일 경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넣고 동료 마그노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오랜 침묵 끝에 2연승을 달리며 막판 상위 스플릿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제주는 7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8 K리그1 32라운드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이동수의 극적인 결승골로 1-0으로 신승했다. 이로써 올해 경남과의 6전 무승이라는 악연의 사슬도 끊었다.

제주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에 이동수의 천금같은 극장골에 힘입어 짜리한 승리와 함께 승점 3점을 챙겼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동수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경남의 골문을 흔들면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앞서 제주는 전반 7분 마그노의 헤딩슛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현욱, 이찬동, 찌아구 등이 위력적인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나거나 상대 골키퍼 이범수의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제주는 후반 중반 장신 공격수 이광선을 투입,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26분 김호남의 크로스를 이광선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남전을 승리하며 15전 연속 무승이라는 굴레를 벗어난 제주는 이날 승점 41점을 확보하며 강원(승점 39)을 밀어내며 6위 자리에 올랐다. 현재 남은 20일 서울FC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제주는 올해 리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한편 제주는 오는 17일 FA컵 8강전에서 라이벌 수원전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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