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과 청년이 변화하는 '청靑정停지역' 프로젝트

제주 지역과 청년이 변화하는 '청靑정停지역' 프로젝트
제주올레-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협약해 공동추진
  • 입력 : 2018. 10.07(일) 12:03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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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가 재단법인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사장 양지선)과 손잡고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활성화에 나선다.

 제주올레는 지난 5일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재육성을 위한 지역 교육발전 사업과 지역교육 불평등 해소, 청년인구 감소 대책 마련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른 첫 사업으로 제주올레,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사단법인 점프(대표 이의헌) 세 기관이 지역과 청년이 함께 변화하는 '청靑정停지역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청년이 머무르는 지역'이라는 뜻의 이 프로젝트는 지역의 다양한 재능을 가진 도시 청년들이 지역에 살면서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프로젝트다.

 제주에서 첫 시범운영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4개월동안 3명의 도시 청년들이 제주에 머물며 서귀포시에 위치한 온누리지역아동센터와 동신파이디온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봉사와 제주올레길 환경정화, 마을사업 지원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달 17~22일 진행한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에는 160명이 넘는 지원자가 신청했다. 특히 다수의 지원자들이 힘들었던 시간에 제주 올레길을 걷고 제주를 여행하며 에너지를 얻었고, 당시 경험한 제주지역에 대한 보존과 지역성장 활동에 동참하고 싶다는 점을 지원동기로 밝혀 제주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고 제주올레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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