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로스쿨 2019년도 경쟁률 3.3대1로 '뚝'

제주대 로스쿨 2019년도 경쟁률 3.3대1로 '뚝'
한양대 이어 하락폭 2위..변호사시험 합격률도 최하위권
  • 입력 : 2018. 10.07(일) 11:2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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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원서접수 마감 결과, 제주대의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근 마감 경쟁률을 공지한 22개(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제외) 대학 로스쿨의 평균 경쟁률은 5.10대 1로 지난해 같은 기준의 5.68대 1에 견줘 소폭 낮아졌다. 특히 제주대와 한양대를 비롯한 15개 대학의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7일 종로학원과 해당 학교 등에 따르면 제주대의 경쟁률은 44명 모집에 145명이 접수하며 3.30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38대 1에 비해 38.7% 가량 낮아진 수치로 전국에서 하락폭이 한양대에 이어 가장 컸다. 한양대의 경우 지난해 5.99대 1에서 올해 3.47대 1로 크게 줄었다.

이화여대(4.15:1)와 충북대(5.11:1)가 지난해와 동일했다. 강원대(5.10:1→5.35:1), 경희대(6.78:1→7.83:1), 아주대(7.02:1→8.86:1), 전남대(4.27:1→4.30:1), 전북대(6.00:1→6.49:1) 등 5개 대학의 경쟁률은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이들 대학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포함한 총 25개 대학의 제1~7회 변호사시험 학교별 석사학위 취득자 대비 누적합격률은 평균 83.1%다. 1만3079명 가운데 1만844명이 합격했다. 반면 제주대의 누적 합격률은 239명중 162명으로 67.8%를 기록, 원광대 62.6%에 이어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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