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존자 트라우마 극복 전시회

세월호 생존자 트라우마 극복 전시회
  • 입력 : 2018. 10.07(일) 11:05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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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세월호 참사를 겪은 제주 생존자들이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담은 전시회가 열린다.

제주세월호피해상담소는 12일부터 1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다시-삶'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갖는다. 세월호 참사로 여전히 힘든 삶을 살고 있지만 다시 사는 삶에 대한 희망을 포기할 수 없다는 다짐을 표현한 이 전시회에서는 상담소를 이용하며 만든 그림과 도자기공예품 그밖에 양말목으로 만든 공예품과 석부작 등 50여점이 전시된다.

세월호 생존자들은 4년이 지난 지금도 세월호 참사의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으며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세월호피해상담소는 이에 대한 정신과적 면담 및 사례관리, 심리지원프로그램과 직업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세월호 생존자의 회복을 돕고 있다. 제주세월호피해상담소는 매해마다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제주와 서울에서 전시회를 가지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전시회에 앞서 생존자들의 세월호 이후의 삶을 나누는 북콘서트 '나를 이야기하다'가 진행된다. 북콘서트는 10월 12일 오전 10시 섬아이뮤직아트센터에서 진행이 되며 안산온마음센터가 주관한다. 연락처: 031-411-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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