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 지사, 제주 영리병원 즉각 불허해야"

"元 지사, 제주 영리병원 즉각 불허해야"
의료민영화 저지 운동본부 논평
  • 입력 : 2018. 10.05(금) 17:11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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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민영화 저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는 5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 영리병원을 즉각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제주 영리병원 공론화조사위원회의 공론조사 결과 최종적으로 '녹지국제병원 개설 불허'가 결정됐다"며 "최종 조사 결과 녹지국제병원 개설 불허가 58.9%로, 개설 허가 38.9%보다 20%나 높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이 같은 최종결과가 원희룡 도지사에게 전달됐고 원 지사는 지체 없이 즉각 녹지국제병원 불허를 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도민 여론조사와 공론조사 모두 영리병원 반대가 확고한 다수이므로 이는 논란의 여지가 전혀 없다"며 "공론조사는 권고에 불과하다거나 녹지그룹 측의 손해배상 소송 등의 이유를 들어 꾸물대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한 "의료 영리화를 추진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 역시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며 "의료기기 규제완화와 원격의료 추진, 개인 의료정보 기업 개방, 규제프리존법 통과 등의 조치들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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