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북상 제주 집중 호우

태풍 '콩레이' 북상 제주 집중 호우
오전 9시 현재 성판악 97㎜ 제주 51㎜ 기록
6일까지 시간당 30~50㎜, 500㎜ 폭우 예상
  • 입력 : 2018. 10.05(금) 09:15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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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중인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제주지방에는 6일까지 최고 5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라일보DB

북상중인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제주도 산간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시간 20㎜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25호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제주도 산지에 4일 오후 11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산지에는 시간당 20㎜, 제주도 해안지역에는 시간 1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4일 12일부터 5일 오전 9시까지 강수량을 보면 제주 51.7, 산천단 92.0, 오등 78.5, 서귀포 39.2, 신례 50.0, 태풍센터 53.0, 성산 46.1, 표선 57.0, 송당 80.5, 고산 27.9, 한림 29.5, 대정 32.5, 성판악 97.0, 한라생태숲 104.0, 윗세오름 73.5㎜를 기록중이다.

제주기상청은 제주지방에는 '콩레이' 영향으로 태풍이 근접하는 6일 오전까지 100~200㎜ 이상, 산간지역은 500㎜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 육상은 5일 오후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황이다. 특히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해 시간 30~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농경지나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도 발생할 우려가 높은 만큼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

해상에도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고 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도 태풍특보 대치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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