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게양 日함정 제주입항 반대 1인시위

욱일기 게양 日함정 제주입항 반대 1인시위
제주 군사기지 저지 범도민대책위
지난달 28일부터 일본영사관 앞서
  • 입력 : 1970. 01.01(목) 09:00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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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이하 범도민대책위)가 지난달 28일부터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총영사관 앞에서 국제관함식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범도민대책위는 매일 '일본 전쟁범죄 용인하는 국제관함식을 반대한다'는 피켓을 들고 일본 군함의 욱일기 게양은 물론 국제관함식 개최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범도민대책위 관계자는 4일 "제주의 군사기지화를 선포하는 해군의 국제관함식을 반대한다"며 "남북 정상이 만나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시점에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는 물론 전 세계 군함들이 집결해 군사력을 과시하는 국제관함식 개최를 용인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범도민대책위는 5일까지 피켓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해군은 오는 11일 제주민군복합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해상사열 때 자국기와 태극기를 게양해달라고 일본을 포함한 참가국에 요청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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