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 5·6일 도내 학교 방과후 과정 휴강

태풍 북상… 5·6일 도내 학교 방과후 과정 휴강
제주도교육청, 재난 대비 체제 돌입
초등 돌봄은 부모 동반 하에 귀가 조치
  • 입력 : 2018. 10.04(목) 16:0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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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에 5·6일 도내 학교 방과후과정이 휴강된다. 초등 돌봄은 운영되지만 부모 동반 하에 귀가해야 한다.

 4일 재난 대비 체제에 돌입한 제주도교육청은 이경희 부교육감 주재로 재난담당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태풍 진로와 피해 예상 규모, 학교 안전을 위한 사전 조치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경희 부교육감은 "오늘부터 내일, 주말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는만큼 기상상황에 따라 조기 하교 등 안전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시설 피해방지를 위해 배수로 정비·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5·6일 방과후 과정을 휴강 조치하고, 초등 돌봄은 부모 동반 하에 귀가조치 토록 했다. 과거 하천 범람 피해를 겪은 학교를 중심으로 하교 안전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기능경기대회 참가를 위해 여수지역을 체류하는 학생들의 안전도 각별히 유의할 것을 해당 학교에 강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회의 후 태풍 북상상황에 따른 학교(기관)별 조치사항을 안내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며 "지속적으로 기상 특보를 모니터링 하면서 기상 상황에 따라 '2차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해 태풍 대비 조치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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