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4·3의 땅 제주섬 평화를 빕니다"

"음악으로 4·3의 땅 제주섬 평화를 빕니다"
앙상블 까메라타 음악회 4·3 70주년 의미 담아
창작곡 신동일의 '… 2018이어도사나' 등 연주
  • 입력 : 2018. 10.03(수) 16:1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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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까메라타.

제주 앙상블 까메라타가 제주4·3 70주년을 기리는 음악회를 연다. 이달 5일 오후 7시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선보이는 '평화를 빕니다(PAX TECUM)'란 공연이다.

이번 음악회는 인권, 평화, 화해, 용서를 담아낸 곡들이 펼쳐진다. 앙상블 까메라타 단원들이 4·3을 알리고 기억하는 일에 작은 역할이 되길 소망하며 준비했다.

음악회는 신동일 작곡의 제주4·3 창작곡 '앞을사자: 2018 이어도사나'로 문이 열린다. 제주민요 '이어도사나'를 테마로 4·3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제주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그려냈다.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4중주 제8번',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등은 그 뒤를 따른다.

앙상블 까메라타는 바이올린 김재현·김혜미, 비올라 김신우, 첼로 예지영, 피아노 안지아·원양하, 소프라노 박민정으로 구성됐다. 이날 공연에는 바이올린 김은정·강민영, 비올라 이원경, 첼로 박소영, 콘트라베이스 윤영혜씨도 함께한다. 커뮤니티아트랩 코지의 민경언 대표가 공연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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