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기자동차 엑스포 일정 확정

내년 전기자동차 엑스포 일정 확정
전기차·신재생·스마트그리드 포함 체계 유지
전시 분야는 전기차 기반 추가 콘텐츠 발굴
  • 입력 : 2018. 10.03(수) 12:29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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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내년 5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ICC제주에서 개최되는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일정을 확정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내년 5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ICC제주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8일 도청 제1청사 한라홀에서 엑스포 조직위원 및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해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성과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행사기간을 이 같이 확정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제5회 엑스포의 전시 및 컨퍼런스 분야에 대한 주요성과 보고 및 제6회 엑스포의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논의 결과 행사 진행의 효율성을 위한 엑스포 운영체계의 일원화에 대해서는 제주도·사단법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CC제주가 추가 논의를 진행하면서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컨퍼런스 분야에서는 전기차·신재생에너지·스마트그리드를 아우르는 현행 체계를 유지하고, 전시 분야에서는 타 지역의 박람회와 차별화하기 위해 전기차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전시 콘텐츠를 발굴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ICC제주에서 개최된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전시 분야)와 ICC제주(컨퍼런스 분야)가 공동 주관했다. 전시에 153개사가 참여하고 컨퍼런스에 40개 동시세션이 마련돼 연인원 5만여명이 참관했으며, 벤츠·재규어 등 글로벌 메이저 브랜드가 처음 참가하고 최신 전기차가 전시돼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주변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운행 시연행사를 진행해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 운영 및 참가자 소비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 164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82억원, 고용 유발 효과 317명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 "내년도 엑스포 행사 기간이 결정된 만큼 보고회에서 논의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발전방안에 대해 제주도·(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CC제주가 추가 논의 및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며 "제6회 조직위원회 구성 등 성공적인 행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10월 중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추진 방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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