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제주도선수단 결단식 "필승"

전국체전 제주도선수단 결단식 "필승"
"제주의 명예·긍지 드높이고 돌아오겠다"
  • 입력 : 2018. 10.02(화) 16:41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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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체육회가 2일 한라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제주도선수단 결단식을 가진 가운데 참가자들이 필승의 의지를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희만기자

제주도체육회는 2일 한라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제주도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결단식에는 원희룡 도지사, 김태석 의장, 이석문 교육감 등 각급 기관 단체장과 출전 학교장, 선수단 임원·선수, 체육회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도체육회장인 원 지사는 "제주체육의 뿌리가 더욱 튼튼하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직장운동경기부의 운영을 강화하겠다"며 "제주의 우수선수를 지역에서 더욱 키우고 졸업 후에도 입단을 유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 속에서 제주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열심히 땀 흘리며 준비해 온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받게 되리라 믿는다"라며 "좋은 성적을 올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축사에서 "학교와 제주를 대표해 출전하는 선수단이 자신감을 가지고 그동안 쌓아왔던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타시도 선수들과도 멋진 우정을 나누며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총감독을 맡은 김대희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출정 보고를 통해 "제주도선수단은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제주의 표상으로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내외 제주도민의 힘찬 응원과 격려에 보답하고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고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체전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47개(정식 46·시범 1) 종목으로 나눠 일주일간 펼쳐진다.

제주도선수단은 34개 종목에 선수(515명)와 임원(181명)등 696명을 파견한다. 기록·점수 종목에서 36개, 단체 및 개인(단체) 종목에서 17개, 체급종목에서 27개 등 모두 8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수단 본진은 오는 11일 오전 11시45분 항공편을 이용해 개최지인 전북으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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