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00세 어르신 1343명에 장수 축하 카드

문 대통령, 100세 어르신 1343명에 장수 축하 카드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한반도 평화와 국가발전 뒷받침하자"
  • 입력 : 2018. 10.02(화) 12:20
  • 서울=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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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올해 100세를 맞은 1343명에게 장수를 축하하며 건강을 기원하는 축하카드를 송부했다.

대한노인회(회장 이중근·부영그룹 회장)는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어른다운 노인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안상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전국의 대한노인회 회장단과 해외지부회장단, 정부 및 노인단체 관계자, 훈·포장 수상자 등 약 450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노인의 날을 축하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책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우리 사회의 기둥으로서 사회 발전에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륜을 보태어 주시라"고 전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은 김광홍 대한노인회 수석부회장 인사말 대독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국가발전을 뒷받침하는 책임과 사명감으로 어른다운 어른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간 우리 사회에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남모르게 헌신해 온 유공자 115명에 대한 훈장 등의 포상이 이뤄졌다.

또 올해 100세인 유칠상(서울 중구), 박순자(서울 노원) 어르신에게 대통령 내외 축하카드와 장수지팡이 '청려장' 증정식이 마련됐다. 노인의 날에 대통령 내외가 100세 노인에게 장수 축하카드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수카드와 청려장은 2018년 기준 주민등록상 100세인 노인과 주민등록과 상이하나 실제 나이가 100세로 명확하게 확인된 1343명에게 각 시도에서 전달한다.

한편 UN은 1991년 매년 10월 2일을 '세계 노인의 날'로 선포했고, 정부는 1997년 노인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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