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세대의 든든한 후원과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제주 청년 인재 양성 아카데미 HRA(Human Renaissance Academ

y). 1년 과정의 프로그램 마지막인 수료식이 지난 30일 제주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위즈덤시티(이사장 이유근)의 지원으로 11기의 수료식과 12기의 입학식이 잇달아 진행됐다.

이날 수료한 홍영택(경영학과 2학년)씨는 "스스로 포기하고픈 순간도 있어 힘들었다"며 "이자리를 빌려 1년을 동고동락한 HRA 11기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유근 이사장은 "요즘 청년세대를 무민세대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달려나가는 HRA출신 청년들이 기특하기도 하다"고 격려했다.

HRA는 청년들이 시니어의 경험과 지혜를 배우고 지식과 재능을 연마해 유능한 직업인이자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 사회에 기여하도록 대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취업전략본부의 재정 및 시설지원, 제주국제협의회의 업무협력, 비영리 사단법인 위즈덤시티·개인의 기부로 2007년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