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피 효능 국제 저명학술지에 소개

귤피 효능 국제 저명학술지에 소개
한의약연구원, SCIE 학술지 논문 게재
항비만·혈중 지질개선 효과 만족도 높아
  • 입력 : 2018. 10.01(월) 14:35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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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피의 항비만 및 혈중 지질개선 효과가 국제 저명 학술지를 통해 소개됐다.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상열)은 과학논문인용색인(SCIE)에 등재된 학술지인 E-CAM(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귤피 효능을 밝힌 논문을 제출해 최종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 연구원은 앞서 2017년 9월부터 12월까지 제주시 제주보건소와 함께 제주 고유병율 질환인 비만 문제 개선을 통해 제주도민의 건강증진 및 건강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귤피를 활용한 비만 개선 공동사업'을 진행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한약재인 귤피를 활용한 비만개선 사업은 도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대사성 질환 관련 혈액검사와 체중 및 체질량지수(BMI, ㎏/m2) 등을 측정한 후 비만증 관련 한의 상담 및 귤피로 조제된 환제 처방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에서 대상자들의 체중 및 BMI 수치가 감소했으며, 특히 중성지방을 포함한 혈중 지질성분 함량이 두드러지게 개선돼 사업 참여 대상자들로 하여금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송상열 원장은 "제주에서 독보적으로 생산되는 한약재인 귤피는 여러 연구에서 항지질 효과와 관련한 논문들이 보고되고 있다"며 "한의학 문헌에서도 연관되는 효능이 설명되고 있어 귤피를 비만 등의 대사증후군 치료 및 개선에 적용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첩약 급여화 등 한약재 수요 확장 여건이 조성되고 있음에 따라 약재 귤피의 의료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귤피 연구 사업을 확장하고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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