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감귤을 선발해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품평회와 품종전시회가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10월 25~26일 올해 최고의 제주감귤을 선발하는 품질경연 출품 감귤을 신청받는다고 1일 밝혔다.

　대상 감귤은 일반재배와 토양피복재배, 친환경재배를 포함한 3개 재배유형 노지 조생온주밀감이며, 만감류는 미성숙 시기여서 객관적 평가가 어려워 전시회만 열릴 예정이다.

　올해에는 대상 1점 상금 100만원, 금상 3점 각 50만원, 은상 6점 각 30만원, 동상 6점 각 20만원까지 총 16점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며, 대상 수상자는 2019년도 농업인 해외연수 참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은 출품작 중 가장 고득점 농가를 선정하고, 금상은 재배유형별 각 1점, 은상 및 동상은 재배유형별 각 2점을 선정한다.

　지난해 품평회에는 271농가가 참여했으며, 올해에는 79점이 더 늘어난 350점을, 품종전시도 최근 새롭게 개발한 품종과 도내에서 재배하고 있는 112점의 다양한 품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감귤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는 누구나 출품할 수 있지만 반드시 농업기술센터, 농·감협, 농업인단체 등 소속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출품 규격은 농가별 상품규격 10㎏ 1상자이며 친환경감귤은 인증서를 첨부해야 한다. 출품 감귤은 반환하지 않으며 품평회 출품자 중 '농산물 직거래장' 참여 희망 농업인은 10일까지 신청하면 부스비 50%를 할인하고 출품한 전 농가에게는 참가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