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딸기 수량 증대·품질 향상 모색

시설딸기 수량 증대·품질 향상 모색
다공질필름 멀칭 재배 실증시험 추진
  • 입력 : 2018. 10.01(월) 14:14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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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부지역의 주요 시설채소 중 하나인 시설딸기 수량 증대와 품질 향상, 수확기간 연장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다공질필름 멀칭 재배 실증시험이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기후변화에 따른 시설딸기 정식 이후 고온으로 2화방 꽃눈분화가 늦어지면서 주 출하기인 겨울철 수확기간 단축, 수확량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9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실증시험을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도내 시설딸기는 79농가에서 23.4㏊에 830t을 생산하고 있다.

 다공질필름은 90% 이상의 햇빛을 반사해 햇빛에 의한 토양온도 상승을 막아줘 고온기 뿌리활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실증시험은 시설딸기 토양을 다공질필름(타이벡) 멀칭 피복으로 지하부 온도 상승을 억제해 2화방 꽃눈분화를 10월 중순에서 10월 상순으로 촉진 및 연속 수확 가능성 검토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조사항목은 시험구 대비 대조구 관부 및 토양 온도 측정, 생육 및 개화기 조사 등을 비교 분석해 수확기 2019년 4월에 재배농가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평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실증시험은 한경면 1농가와 대정읍 1농가 총 4000㎡ 면적에 10월 1일 다공질필름을 멀칭을 완료했다.

 농업기술원은 이후 효과를 비교 분석하기 위해 타이벡 멀칭 피복 시험구와 관행 재배 흑백양면필름 또는 무피복 대조구를 설치 후 일반 재배방법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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