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공기 남하 제주 체감기온 '뚝'

찬공기 남하 제주 체감기온 '뚝'
1일 서귀포 17.4℃ 기록.. 내일까지 쌀쌀
  • 입력 : 2018. 10.01(월) 10:55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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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주말동안 가을비 내린 제주지방의 체감기온을 끌어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 제주지방은 1일과 2일 구름만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산간 이상에서는 대기불안정으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뚝 떨어져 쌀쌀하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이 떨어진 상태다.

1일 제주 아침 최저기온은 19.7℃, 서귀포는 17.4℃까지 떨어졌다. 30일 최저기온도 서귀포는 19.0℃, 제주는 20.2℃를 보였다. 1일 낮 최고기온은 22~24℃, 2일도 23~24℃를 기록하겠다. 외출할 때 보온을 위한 겉옷을 챙기고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할 듯하다. 강풍은 1일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도 강풍으로 파고가 높겠다. 제주도 전해상(남부연안, 남동연안바다 제외)과 남해서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해상에는 북서풍이 매우 강하게 불어 물결이 2m 안팎으로 매우 높게 일고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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