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귀포서 화재 잇따라... 2명 사망

입력 : 2018. 09.28(금) 09:37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27일 오후 7시 27분쯤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소재 메밀밭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전소되면서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서부소방서 제공

27일 오후 서귀포서 주택 및 승용차에서 화재가 잇따르면서 2명이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1시 21분쯤에는 서귀포시 보목동 소재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50대 A씨가 불에 의해 사망했다.

또 이번 화재로 별채 건물 거실 및 안방 20㎡가 소실되고 냉장고와 TV 등 가재도구가 소실됐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이날 오후 7시 41분쯤 효돈 구급대에 의해 음주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7시 27분쯤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소재 메밀밭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전소되면서 B(60·여·아라동)씨가 불에 타 숨졌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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