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다저스 명운 좌우할 '빅 게임' 등판

류현진, 다저스 명운 좌우할 '빅 게임' 등판
내일 오전 11시15분 샌프란시스코전 출격
  • 입력 : 2018. 09.28(금)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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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에서 선발등판하는 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포스트시즌을 치르기도 전에 벌써 세 번째 '빅 게임'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29일 오전 11시 1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리는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3연전의 첫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다저스는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2-7로 패해 콜로라도 로키스보다 0.5경기 뒤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내려앉았다. 다저스는 88승 71패, 콜로라도는 88승 70패를 거뒀다.

다저스는 28일 쉬고 29∼10월 1일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을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한다.

콜로라도는 2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격돌하고 29∼10월 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6년 연속 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에 오르는 것과 와일드카드로 가을 잔치에 오르는 것과는 천양지차다.

콜로라도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아야 지구 1위를 기대할만한 처지다.

류현진은 올해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54를 올렸다.

정교한 속구 제구로 리그 최고의 투수라는 찬사를 받는 최근의 추세라면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전에서도 호투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다저스로선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류현진이 다시 한번 승부사의 기질을 뽐낼지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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