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학교 덕분에 꿈을 찾은 나

[열린마당] 학교 덕분에 꿈을 찾은 나
  • 입력 : 2018. 09.28(금) 00:00
  •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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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국민을 위해 노력하고,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는 부사관이 될 거야!'

제주중앙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많은 선생님들의 조언과 다양한 취업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나의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처음부터 부사관이 되는 것에 꿈을 갖고 있지는 않았다. 내가 처음 제주중앙고등학교에 진학했을때에는 아무런 꿈과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를 의미 없이 낭비했다. 그러던 중 담임 선생님의 소개로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다양한 취업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을 접하게 됐다.

프로그램들을 활용한 다른 친구들과 졸업한 선배들을 살펴보니 다들 학교의 지원으로 그들의 꿈과 희망을 이룬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나 또한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살펴보던 중, 부사관 동아리가 내 눈에 띄었다. 어렸을 적 잠시 꿈을 꾸었지만 그대로 접어두었던 나의 꿈을 펼치고자 의욕이 생겼다.

그래서 부사관이 되기 위해 동아리 활동에 적극 참가해 다양한 문제를 풀어가며 필기시험을 대비했다. 그 후 필기시험에 통과한 나는 체력을 키우기 위해 매일 달리기와 팔굽혀 펴기를 실시했다. 그 뿐만 아니라 장교출신인 학교 선생님들에게 찾아가 부사관이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 물어보며 상담하고 군인이 되기 위한 마음가짐을 지니게 됐다. 이렇게 지덕체를 갖추기 위해 노력한 끝에 8월 17일 최종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루고 10월 2일 입대할 예정이다.

곧 교복을 벗고 군복을 입는다. 교복과 함께 했던 지난 3년간의 기억을 돌이켜 보면 제주중앙고등학교에 재학하면서 많은 일이 있었고 내가 성장했음을 느낀다. 나의 꿈과 희망을 찾아준 이곳 제주중앙고등학교와 많은 선생님들에게 내가 꿈을 이룬 것처럼 후배들의 꿈과 희망을 이뤄주길 부탁한다.

<홍진수 제주중앙고등학교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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