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발 제주행 여객선서 50대 男 투신

여수발 제주행 여객선서 50대 男 투신
  • 입력 : 2018. 09.27(목) 19:03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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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를 떠나 제주항으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50대 남성이 투신해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여수를 떠나 제주항으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50대 남성이 투신해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7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5분쯤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서쪽 11km 앞 해상에서 제주항으로 가던 카페리 여객선 H호(1만5000t급·승선원 449명)에서 J(55·부산)씨가 바다로 투신했다.

H호는 이날 오후 2시5분쯤 제주항에 입항했으며 여객선 관계자가 선실을 확인하다 J씨의 옷과 소지품 등을 발견하고 폐쇄회로(CC)TV를 통해 J씨가 투신한 사실을 확인했다.

신고를 접수한 3개 해경서(제주·여수·완도)는 표류예측시스템을 기반으로 헬기와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현장을 집중수색 하고 있으나 사고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선원과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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