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인구 비율 14.3% 전국평균=제주

고령인구 비율 14.3% 전국평균=제주
우리나라 2045년엔 100명 중 36명이 고령인구
사망원인 1위 암…사망률 폐암·대장암·간암 순
  • 입력 : 2018. 09.27(목) 15:17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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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고령인구 비율은 14.3%로 전국평균이었다. 다만 2045년이면 36%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738만1000명으로 전체 인구 중 14.3%를 차지했다.

지역별 고령인구 비율은 전남(21.8%)이 가장 높고, 세종(9.0%)이 가장 낮았다. 전남, 경북, 전북, 강원 등 4개 지역은 앞으로도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해 2045년에는 4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평균과 같은 14.3%로 17개 시도 중 10위권을 기록했다. 시도별 장래인구추계에 의하면 제주지역 고령인구 비율은 2025년 19%, 2035년 27.9%, 2045년 36.1%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전체 이혼 건수는 전년에 비해 1.2%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남녀의 이혼 건수는 각각 12.8%, 17.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65세 이상 고령자는 72.4%가 현재 자녀와 따로 살고 있으며, 비동거 비율은 2011년 68.6%, 2015년 21.8% 등 증가 추세에 있다.

단독주택에서 거주하는 고령자 가구는 49.6%로 감소 추세이며, 아파트는 38.2%로 증가 추세이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784.4명이다. 암,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감소 추세이며, 폐렴,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증가하고 있다. 암 종류별 사망률(인구 10만 명당)은 폐암(201.9명), 대장암(91.9명), 간암(89.5명) 순이다.

2018년 55~79세의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35.6%로 가장 많고, 직업별 취업자는 '단순노무종사자(24.4%)' 직종이 가장 많았다. 고령자 중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비율은 64.1%로 전년(62.6%)보다 1.5%p 증가했다.

2017년 65세 이상 고령자의 생활비는 '본인 및 배우자 부담'이 61.8%로 가장 많으며, 증가 추세에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노후를 위한 사회적 관심사는 노후소득지원(40.6%) > 의료 및 요양보호 서비스(38.6%) > 노후취업지원(13.2%) 등이었다.

고령자 중 문화예술 및 스포츠 관람 비율은 24.2%로 2년(24.5%) 전보다 소폭 감소했다. 고령자는 주중·주말 여가시간에 주로 TV시청, 휴식활동을 하면서 보내며, 앞으로 가장 하고 싶은 여가활동은 '관광'으로 조사됐다.

2017년 단체에 참여하여 활동하는 고령자는 42.9%로 2년(40.0%) 전보다 2.9%p 증가했고, 참여하여 활동하는 단체는 친목 및 사교단체(56.5%) > 종교단체(26.2%) > 취미,스포츠 및 여가활용 단체(8.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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