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 신임 이사장에 고경대씨

제주문화예술재단 신임 이사장에 고경대씨
  • 입력 : 2018. 09.27(목) 10:4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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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대 이사장

제주도는 27일 제주문화예술재단 제9대 신임 이사장에 고경대(60)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를 임명했다.

신임 고경대 이사장은 한국출판인회 사무국장을 지냈고 현재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이사, 제주학연구센터 위촉연구원 등으로 있다.

부친은 언론인이자 사진가였던 고영일(작고) 작가로 고 이사장은 2011년부터 아버지가 촬영했던 1960~1970년대 제주 사진 속 장소에서 동일한 앵글로 현재의 모습을 담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그 작업의 결과물과 아버지의 작품을 한데 모아 사진집을 냈고 서울과 제주에서 전시도 이어왔다.

제주도는 이날 신임 이사장에 대해 "재단의 경영현안과 문화예술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구체적인 소통전략을 제시해 이사장직의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사장 임기는 2020년 9월 26일까지 2년간이다.

이번 이사장 공모에는 도내 5명, 도외 4명 등 총 9명이 지원했고 제주문예재단 임원추천위원회에서 2명의 후보자를 추천해 제주도지사가 최종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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