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진작가 고혜령이 그린 '사랑하는 엄마'

제주 신진작가 고혜령이 그린 '사랑하는 엄마'
10월 3일까지 남원읍 휴애리 갤러리팡 초대전
  • 입력 : 2018. 09.26(수) 17:5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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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령의 '사랑하는 엄마'.

그가 품은 화면 안에 자리잡은 건 엄마였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 엄마의 얼굴이 보인다. 늦은 저녁 잠에 빠진 모습이지만 엄마를 통해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는 작가다.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 갤러리 팡의 신진작가 고혜령 초대전을 찾으면 그 엄마를 만날 수 있다. 지난 전시에서 익숙하고 편한 도구인 펜으로 엄마의 모습을 드로잉했던 작가는 이번엔 사진과 펜을 이용한 꼴라주 기법으로 '사랑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숱한 희로애락을 넘나든 엄마의 모습이 때로는 푸근하게, 때로는 아련한 장면으로 다가온다.

전시는 10월 3일까지 계속된다. 제주대 미술학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2016년 연갤러리 신진청년작가로 선정됐다. 문의 064)732-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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