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지코지 해상 추락한 낚시객 1명 사망

섭지코지 해상 추락한 낚시객 1명 사망
  • 입력 : 2018. 09.26(수) 16:03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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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26일 성산읍 섭지코지 방두포등대 인근 촛대바위에서 높은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추락한 안모(53·제주)씨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쯤 안씨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해상으로 추락한 것을 보고 일행인 김모(54·제주)씨가 해경상황실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귀포해경은 해경구조대와 헬기 등을 급파해 수중수색과 함께 해·육상으로 전방위 수색에 나서 이날 낮 12시 34분쯤 안씨가 갯바위 인근 해상에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안씨는 곧바로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안타깝게도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현장은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초속 14~18 ㎧의 강한 바람과 3~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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