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한라산 오를까 ' 기대감 만발

'김정은 위원장 한라산 오를까 ' 기대감 만발
행정사무조사 부결시킨 도의회 맹비난
추석 연휴 밥상 도민의 화두로 부각
  • 입력 : 2018. 09.26(수) 14:18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이번 추석 연휴 도민들의 화두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제주방문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또 '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개발사업장 행정사무조사 요구서'를 부결시킨 제주도의회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높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가까운 시일내에 서울을 찾겠다"고 약속을 하면서 미국의 중간선거이후인 11월 하순 방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제안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백두산 천지를 방문했듯이 서울 방문시 문재인 대통령이 백두산 천지 방문의 답방 형식으로 김 국무위원장에게 한라산 백록담 동반 등반을 제안할 가능성이 커 한라산 백록담 동반등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 제주시민은 " 백두에서 한라까지는 민족 동질성과 통일을 염원하는 상징하는 문구로 김 위원장이 한라산을 등반하면 민족 동질성과 통일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 질 것이고 평화의섬 제주의 이미지도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걸어서 백록담까지 가기는 힘 들 것으로 보인다"며 "문 대통령과 함께 헬기를 타고 오르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제주도의회가 제주신화월드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부결시킨 것에 대한 도민들의 원성도 자자했다.

 허창옥 의원은 지난 18일 의원 22명이 찬성한 '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개발사업장 행정사무조사 요구서'를 발의했다. 하지만 지난 21일 열린 도의회 364회 1차 정례회 6차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투표결과 재석의원 34명중 찬성 13명, 반대 8명 , 기권 13명으로 안건은 부결됐다.

 이에 대해 한 도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주당 의원들의 정무적 판단 능력은 초딩수준이다. 신화역사공원 사무조사 요청에 반대한 도의회는 도정 감시자인지 원희룡 지사 하수인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제주 제2공항 건설 문제, 제주의 개발방향, 교통·쓰레기 문제,녹지국제병원의 개설 허가 등도 추선연휴 식탁에 메뉴로 올랐다.

 국내 제1호 영리병원으로 추진되는 녹지국제병원의 개설 허가 여부를 판가름 할 숙의형 공론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태이다.

 제주 제2공항 문제는 국토교통부와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가 추천한 인사로 구성된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검토위원회는 10월 초 제주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66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