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말 문화관광의 달' 10월, 축제로 들썩

'제주말 문화관광의 달' 10월, 축제로 들썩
의귀리·고마로·렛츠런파크 제주서 잇단 행사
  • 입력 : 2018. 09.26(수) 10:5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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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10월, 제주마를 소재로 하는 축제가 잇따라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한국마사회는 지난해부터 10월을 '제주 말 문화관광의 달'로 지정하고, 말 관련 축제와 행사 등을 집중적으로 시행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헌마공신' 김만일의 본향인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에서 29~30일 '제주 의귀 말축제'가 열린다. 이어 10월 5~6일 제주시 일도2동에서 '제주 고마로 마문화 축제'가, 10월 13~14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제주마축제'가, 10월 20일에는 역시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2018 제주승마축제'가 그 바통을 이어받는다.

축제별로 말 관련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제주를 상징하는 말을 테마로 하는 축제답게 육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즐비하다.

'제주 의귀 말축제'에는 공마봉진 퍼포먼스, 헌마공신 김만일배 승마대회, 옷귀 유소년 승마단 공연 등이 마련된다. '제주 고마로 마문화 축제'에는 기마대 퍼레이드, 말 조각 작품 전시회, 말고기 시식회 등이 열린다. '제주마축제'는 마상기예 공연, 말산업 엑스포, 말 동물원, 218m 말고기 소시지 시식회, 김수희·임병수·김종환·진시몬이 출연하는 7080 낭만콘서트 등이 곁들여진다. '2018 제주승마축제'에는 학생 장애물 승마와 혼합 릴레이, 어린 말 권승 등 다양한 종목의 승마대회가 펼쳐진다.

이밖에 한국마사회는 제주 말 문화 관광지도를 제작해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한 도내 일부 승마장과 말고기 전문식당은 특별 할인행사 등을 시행해 말산업 관광 활성화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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