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짜미' 일본 열도 향하나

초강력 태풍 '짜미' 일본 열도 향하나
이동속도 매우 느려 29일쯤 정확한 진로 예상가능
  • 입력 : 2018. 09.26(수) 10:51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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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호 태풍 '짜미' 예상진로도.

북상중인 제24호 태풍 '짜미'가 일본 열도를 향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짜미'는 26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630km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45hPa, 강풍반경 390km, 중심 최대 풍속 45m/s인 매우 강한 중형급이다.

'짜미'는 29일 오전 9시 오키나와 남쪽 약 43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온 후 방향을 틀어 북동진하면서 일본 열도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열도의 남쪽지방을 스치듯 지나가는 경로로 실제 진로가 이렇게 진행될 경우 제주지방에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태풍의 진로는 항상 유동적인 만큼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지 태풍의 이동속도가 너무 느려 진로를 확정할 수 없다"면서 "모레 정도가 돼 이동속도가 빨라지면 예상진로가 좀 더 분명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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