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포츠클럽 11월 본격 가동된다

제주스포츠클럽 11월 본격 가동된다
3년간 최대 9억 이상 투입… 28일 발기인총회
"학교-생활-전문체육 연계 선수·지도자 양성"
  • 입력 : 2018. 09.26(수) 10:31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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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체육회가 '2018년도 공공스포츠클럽 공모' 선정에 따라 11월 본격 가동에 앞서 28일 발기인총회를 연다. 사진은 스포츠클럽이 운영되는 한라체육과 보조경기장과 도체육회관을 갖고 있는 제주종합경기장.

제주도체육회가 '2018년도 공공스포츠클럽 공모' 선정에 따라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8월 말 계약 체결과 함께 오는 28일 제주스포츠클럽발기인총회를 개최하고 11월 본격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26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스포츠클럽 선정으로 연간 3억원씩 최대 3년간 9억원과 지방비 10%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스포츠클럽은 거점체육시설인 한라체육관 보조경기장과 도체육회관 1층 실내체육관에서 이뤄진다. 농구, 탁구, 요가, 댄스스포츠, 에어로빅스체조 등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종목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학교운동부 감소에 따른 엘리트선수 육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 선수반도 운영된다.

앞서 도체육회는 지난 7월 지역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운동을 생활화하고 전문체육인 양성과 체육인 일자리 창출 등 체육 선순환구조 정착을 위해 응모,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체육회는 지난달 28일 대한체육회와 제주스포츠클럽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8일 도체육회관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도체육회는 총회에서 공모선정에 따른 경과보고를 비롯한 의장 선출 및 회장 선임, 정관 심의, 출연내용 등을 심의·의결하고 이후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요청을 이달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중 법인등기를 마치고 11월 스포츠클럽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부평국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학교-생활-전문체육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우수선수를 양성하고 은퇴선수와 체육지도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선순환구조의 스포츠클럽 육성 및 도내 스포츠문화 정착에 주력하겠다"며 "이를 위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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