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홍동 주거지역인 형남3차아파트~아우룸숲아파트 인근의 도시계획도로 미개설 구간 278m가 최근 개통돼 일대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4억원을 투입해 서홍동 일대 소로 2개 구간 152m는 폭 8~10m로 신설하고, 연외천과 접하는 125m 구간은 폭 8m로 확포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도로 확포장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서홍동 주거지역내 동서 방향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연외천과 접하는 도로가 확포장으로 주민들의 중산간도로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천을 따라 콘크리트 구조물 대신 조경석 쌓기와 관목류 철쭉을 심어 자연친화적인 도시계획도로로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서홍동은 아파트 신축과 거주인구 증가로 차량 통행량이 증가하면서 도로 개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많았는데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