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짜미' 올라온다

초강력 태풍 '짜미' 올라온다
중심 초속 53m 강풍 동반..29일쯤 제주 영향 여부 알수 있을 듯
  • 입력 : 2018. 09.25(화) 20:17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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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호 태풍 '짜미' 예상진로도. 기상청홈페이지 캡처

강한 중형급 태풍 '짜미'가 북상중이어서 제주와 한반도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괌주변에서 발생한 제24호 태풍 '짜미'는 25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730km 부근 해상을 지난 26일 오후 3시에는 오키나와 남쪽 약 66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이동속도는 시속 4km정도로 매우 느린 상태이며 중심기압 920hPa, 강풍반경 430km로 중심에서는 초속 53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이다.

오는 29일 오후 3시쯤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33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온 후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 열도나 한반도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상청은 대륙 고기압과 해양 고기압 사이에 상층골이 강하게 형성되고 있어 29일쯤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꿀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방향 전환 위치와 시점에 따라 제주도 등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 그 범위가 어느 정도일지가 결정될 것으로 분석했다.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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