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앞둔 제주지방은 오전에 비가 내리다 오후부터 개이는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1일 제주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에 차자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21일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강수량은 성산포 6.4㎜, 우도 12, 구좌 3, 선흘 1㎜의 비가 내렸으며 낮까지 10~40㎜, 산간지역은 20~6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추석연휴 첫날인 22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만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23일도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산간지역은 상층에 찬 공기가 남하하고 지형적인 영향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 당일인 24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24일 제주지역 월출 시각 오후 6시18분이다.

추석 이후인 25일과 26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열대저압부 발생과 이동 경로에 따라 변동성이 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