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4개 공사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가'등급 없어

도내 14개 공사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가'등급 없어
  • 입력 : 2018. 09.20(목) 18:22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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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공사 및 출자출연기관의 전년도 실적을 경영평가한 결과 도내 14개 기관 중 '가' 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도내 공사 및 출자출연기관 1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 실적 기관 경영평가 및 기관장 성과계약 이행실적 평가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제주도가 11개 출자출연기관의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제주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하여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테크노파크,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서귀포의료원 7개 기관이 '나'등급을 받았고 제주한의약연구원, 제주연구원, 제주4·3평화재단, 제주의료원 등 4개 기관이'다'등급으로 평가됐다. 공기업인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에너지공사는 '나'등급, 제주개발공사는 '다'등급을 받았다.

 기관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신용보증재단은 조직, 인사, 재무관리 등 경영관리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3개 지방공사 기관장의 성과계약 이행실적을 평가한 결과 제주개발공사와 제주관광공사는 '가'등급, 제주에너지공사는 '나'등급을 받았다.

 제주개발공사는 기관장평가에서 순이익증가와 행복주택 건설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년대비 1등급 상승했다. 제주관광공사 역시 국내관광객 1352만명 유치, 일본관광객 증가세 전환 등을 인정받아 평가등급이 2등급 상승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전년과 같았다.

 비상근 이사장인 제주4·3평화재단을 제외한 10개 출자출연기관장의 경우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고,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연구원, 제주한의약연구원 등 7개 기관은 '나'등급,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은 '다'등급으로 평가됐다.

 한편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공사 및 출자출연기관장의 기본연봉이 ±10% 범위 내에서 조정되고, 기관장 및 임직원의 평가급은 400%범위 내에서 차등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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