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급수 안정화 총력 전개

제주도 급수 안정화 총력 전개
  • 입력 : 2018. 09.20(목) 17:32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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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가 금산수원지 재개발과 삼양수원지 고도화시설 준공 등을 통해 급수 안정화에 총력을 전개한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1일평균 46만4000톤의 생활용수를 제주도내 공급하고 있고 어승생저수지를 통해 중산간 지역에 1일 평균 2만톤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시 도심권 등 상수도 사용량이 많은 하절기와 성수기의 경우 상수도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중산간 지역에 대한 항구적인 급수난 해소를 위한 어승생 지역 지하수 개발 마무리에 이어 제주시 도심권내 금산수원지 재개발, 삼양수원지 고도화시설 준공 등을 통해 급수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제주도는 중산간 지역의 급수난 해소 마무리를 위해 올해 지하수 5공(3250톤)을 추가, 개발하고 기존 지하수 19공에 대해 정밀정비를 통해 가동을 최적화시킴과 아울러 어승생 제1·2저수지(60만톤)를 만수위로 유지해 운영하고 있다.

 또 2019년까지 대체 지하수 6공(5400톤)추가 개발 및 어승생 저수지 시설 보수 보강을 완료해 중산간지역의 급수문제를 항구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내년에 확보한 금산수원지 개발 등 124억원의 주요 국비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중산간 지역과 더불어 도내 인구의 56%가 밀집된 제주시 도심권에 대한 가뭄 및 하절기 급수부족 우려 해소 등 상수공급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 인구밀집 도심권에 상수도 공급은 2017년도 중산간 지역 제한급수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 비록 올해의 경우 작년에 비해 강수량이 풍부하고 지하수 수위의 지속 회복 등으로 상수도 생산 및 공급에는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하지만 지하수 이용을 대체해 탄력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삼양3수원 고도정수처리(1만5천톤)를 내년도 1월에 완전가동을 목 표로 추진하고 있고 금산수원지를 활용한 지하수 개발(3공) 등 추가적인 식수원 개발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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