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사나이들 제주로 총집결

PGA투어 사나이들 제주로 총집결

18~21일 제주클럽나인브릿지 제2회 CJ컵 개최
저스틴 토마스 2연패 도전… 한·일 맞대결 주목
  • 입력 : 2018. 09.20(목) 16:5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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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세계 골프의 별들인 PGA(미국프로골프)투어 사나이들이 제주로 총집결한다. 특히 지난해 대회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는 가장 먼저 출전 의사를 밝히며 제주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PGA투어 더 CJ컵'이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열리는 PGA투어로 세계 각국의 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개최지 제주로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출전 선수도 화려하다.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미국)를 비롯해 올 시즌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US오픈과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브룩스 켑카(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 스타 골퍼들이 총출동한다. 시즌 2승으로 부활을 알린 전 세계랭킹 1위 데이는 2015년 프레지던츠컵과 지난해 CJ컵을 이어 세 번째로 한국을 찾는다.

여기에 지난 7월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에서 7년 만에 우승한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도 출사표를 던진다. 올해 휴스턴 오픈 우승자 이언 폴터(잉글랜드), PGA 투어 통산 19승에 빛나는 어니 엘스(남아공), 2013년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 2013년 PGA챔피언십 우승자 제이슨 더프너(미국), 2009년 디오픈 우승자 스튜어트 싱크(미국)도 우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김시우(23)와 안병훈(27)도 출격한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2015년 프레지던츠컵 이후 약 3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며 한·일 선수 간의 맞대결도 흥미롭게 펼펴질 전망이다.

현재 올 시즌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 가운데 32명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지난해 25명보다 7명이 늘었다. 또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라이더컵에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선수 24명중 7명이 CJ컵에 나선다.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25만 달러 오른 950만 달러(약 107억2000만원)다. 우승 상금도 171만 달러(약 19억3000만원)다. 이는 PGA 투어 정규 시즌 대회 가운데 메이저 대회와 WGC 대회를 제외하고 최대 규모다.

제주도는 세계 226개국, 23개 언어로 약 10억 이상의 가구에 생중계됨에 따라 제주 홍보에 주력, 예산 8억5000만원을 투입해 대회 개최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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