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함덕 바다 보이는 공간에 낭랑한 선율

제주 함덕 바다 보이는 공간에 낭랑한 선율
가야금앙상블 사려니 카페 델문도서 콘서트
  • 입력 : 2018. 09.19(수) 17:1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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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마을의 카페에 낭랑한 선율이 퍼진다. 제주출신 가야금 연주자로 꾸려진 가야금앙상블 사려니가 이달 29일 오후 9시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해안에 있는 카페 델문도에서 공간 힐링 콘서트를 펼친다.

올해 창단된 가야금앙상블 사려니는 양선미, 현주연, 김다은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제주를 떠나 부산대, 전남대, 서울예술대에서 각각 가야금을 전공한 젊은 연주자들이다.

단체명은 '실 따위를 흩어지지 않게 동그랗게 포개어 감다'는 제주어 사려니에서 따왔다고 했다. 각기 다른 음색을 한데 모아 하나된 소리를 내려는 의미를 담았다.

카페 델문도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콘서트는 현대적 감성을 품은 한국적인 소리로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청중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 바다와 파도가 눈앞에 출렁이는 곳에서 팝, 대중 가요 등 귀에 익은 음악을 가야금 선율로 들을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 공연 문의는 인스타그램(saryeoni_gayageum)을 이용하거나 전화(064-722-046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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