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선 '서귀포 3분 영화제' 만족도 높다

올해 첫선 '서귀포 3분 영화제' 만족도 높다
새연교서 진행한 영화제 관람객의 57%가 관광객
80% 이상이 만족도 높고 재관람 의향 있다고 밝혀
  • 입력 : 2018. 09.19(수) 15:01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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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천혜의 지역자원을 스토리텔링화해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을 위해 올해 첫 전국공모한 '서귀포 3분 영화제' 관람객의 절반 이상은 관광객이고, 전반적인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5일 새연교에서 개최한 3분 영화제 관람객 1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관람객의 56.7%가 관광객으로 도민보다 많았다고 19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0.5%로 가장 많았고, 10대 21.3%, 30대 17.7% 순이었다.

 영화제에 대한 관람객 만족도는 긍정적인 답변이 82.9%였고, 재방문 의향과 타인추천 의향은 각각 87.8%로 조사됐다.

 영화제에 참여하게 된 동기로는 '새연교를 방문했다가 관람' 48.8%, '주변지역 관광을 겸해' 24.4%, '평소 영화에 관심이 많아서' 16.5% 순이었다. 행사에 대한 정보 취득원으로는 '새연교를 방문했다가 알게 됐다'는 응답이 41.5%로 가장 많아 여름철 새연교가 야간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국 공모한 영화제에는 50편의 응모해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2팀 등 총상금 1000만원과 서귀포시장상이 수여됐다.

 시는 18일 시청사에서 3분 관광영화제 심사위원장인 제주독립영화협회 고혁진 대표를 포함한 전문가와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첫 사업으로 일부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는 더 알찬 행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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