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가축분뇨공공처리장 우수시설 선정

서귀포시 가축분뇨공공처리장 우수시설 선정
한국환경공단 운영관리 평가
  • 입력 : 2018. 09.19(수) 10:59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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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강테크가 운영 중인 제주 서귀포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전경. 한국환경공단이 실시한 ‘2017년도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우수시설로 선정됐다. 사진=(주)부강테크 제공.

서귀포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한국환경공단이 실시한 ‘2017년도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우수시설로 선정됐다.

(주)부강테크가 운영 중인 서귀포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지난 2007년 준공돼 ㈜부강테크의 SBR공법(BCS)과 고도산화부상분리(AOF), 생물여과기술(BBF) 등이 적용된 곳으로 하루 200t의 가축분뇨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수질 오염과 악취 등 지역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해 왔다.

이 시설은 특히 이번 평가에서 수질개선, 악취 저감, 에너지 절약 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주)부강테크는 가축분뇨처리 기술뿐만 아니라 대도시 하수처리시설의 획기적인 부지집약화가 가능한 ‘초고속하수처리 기술(BBF-F, BBF)’로 주목 받아왔다.

지난 3월 준공된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 시설 현대화 사업(1단계)은 부강테크의 초고속하수처리 기술을 적용해 하루 25만t의 하수를 3시간 이내에 처리하고 하수처리에 필요한 부지를 60%까지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부지비용 상승으로 고민하고 있는 제주를 비롯한 다른 대도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부강테크는 하폐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수익창출형 하수처리모델 ‘Tomorrow Water’를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에 전파하고 누구나 맑은 물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Tomorrow Water’가 UN의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로 공식 채택되었으며, 지난 7월에는 SDGs 기업이행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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