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 오늘 두번째 회담 '합의된 결과' 나올까

남북정상 오늘 두번째 회담 '합의된 결과' 나올까
오전 정상회담 일부·결과발표 생중계 예정
5.1경기장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 관람
만찬 평양 시민들 찾는 '수산물식당'에서
  • 입력 : 2018. 09.19(수) 09:36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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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성과를 가늠할 정상회담 결과 발표가 오늘 나온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방북 이틀째인 19일 오전 10시 2차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고 회담이 종료되면 결과와 관련해 생중계로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의 방북 이틀째 일정도 구체화됐다.

문 대통령은 오전 정상회담 후 옥류관에서 오찬을 갖고, 오찬 후 문 대통령 부부와 공식수행원, 특별수행원은 평양시 평천구역 소재 만수대 창작사를 참관하고 예술품과 조각을 관람할 예정이다.

저녁 만찬은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에서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공식수행원도 함께 한다.

윤 수석은 "이 식당의 다른 테이블에서는 평양시민이 자연스럽게 식사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일반 평양 시민들이 찾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만찬 후에는 능라도 소재 종합체육경기장에서 북한의 집단체조 공연을 1시간 동안 15만명의 관객과 함께 관람할 계획이다.

윤 수석은 "전체적 틀은 '빛나는 조국'으로 알고 있고, 대통령님을 환영하는 의미의 내용들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제목이 바뀔수도 있다고 하는데 현재로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빛나는 조국'은 북한의 대집단 체조 '아리랑 축전'의 새 버전이다. 북한은 2002년 김일성 주석의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아리랑 축전'이라는 이름의 집단 체조를 선보였고, 이후 아리랑 축전은 주요 기념일의 단골 기념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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