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인화 친근한 생활소품으로 변신

제주 문인화 친근한 생활소품으로 변신
한국문인화협회제주지회 열여섯번째 회원전
  • 입력 : 2018. 09.18(화) 18:1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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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화 작품이 깃든 좌경신씨의 가방.

문인화가 생활 속 소품으로 살아난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화협회제주지회(지회장 김미형)가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여는 열여섯번째 회원전을 찾으면 그런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문인화 생활 속의 느낌!'을 주제로 내건 이번 회원전에는 액자나 족자 형식만이 아니라 실내 장식을 위한 소품과 생활 용품으로 제작된 작품들이 나온다. 병풍과 가리개, 부채에 깃든 그림, 조명기구 등에 문인화가 자리잡고 있다. 가방과 이불보에도 문인화가 깃든다.

김미형 회장은 "문인화의 정통성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시대적 변화에 맞춰 걸어놓고 감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생활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활용 가치를 생각하며 작품들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개막 행사는 첫날 오후 5시에 열린다. 문의 010-3694-9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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