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일부 관광업종 반짝특수 기대

추석 연휴 일부 관광업종 반짝특수 기대
호텔·콘도미니엄 예약률 80%
전세버스·펜션 업종 대체로 저조
  • 입력 : 2018. 09.18(화) 17:46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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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 기간 20만명이 넘는 관광객과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관광업종을 중심으로 추석 반짝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주말인 22일부터 추석 대체휴일인 26일까지 5일간 도내 주요 관광업종별 예약률을 잠정 집계한 결과 호텔과 콘도미니엄 예약률이 78~8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 렌터카 예약률은 업체별로 적게는 67%에서 많게는 70%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예약률은 평소 주말에 견줘 10~20%포인트 높은 것이라고 제주도 관광협회 는 전했다. 반면 펜션, 리조트 예약률은 40~43%, 전세버스는 30~35%로 비교적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추석 연휴엔 평소와 달리 수학여행단과 같은 단체 관광의 방문 비중이 떨어지고 개별 관광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에 단체 관광객을 주요 고객층을 삼는 업종에선 예약률이 저조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를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즐거운 추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오는 22일 제주공항 등에서 환영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제주도관광협회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20만5536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날짜별 방문 예상 인원은 22일 4만5116명, 23일 4만4607명, 24일 3만9613명, 25일 3만8027명, 26일 3만8173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9만 6505명이 방문한 것과 비교해 4.6%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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