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걸어 더 좋은 길, 제주시 원도심으로

밤에 걸어 더 좋은 길, 제주시 원도심으로
제주문예재단 '제주모관야행' 내달 제주목관아 일대
  • 입력 : 2018. 09.18(화) 17:4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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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제주시 원도심을 찬찬히 걸으며 그 안에 깃든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문화재청과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문화재청 공모 선정사업인 '제주모관야행'이다.

이는 제주목관아 일대에서 진행되는 야간 축제로 10월 5~6일, 10월 19~20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두 차례 열린다. 이 기간에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화(夜花), 야사(夜事),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설(夜說)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제주목관아에서는 해설을 곁들인 역사 스토리극 '백투더패스트'가 진행된다. 조선시대 한글소설 '배비장전'의 실제무대인 목관아를 배경으로 창작 판소리극을 선사한다.

향사당에서는 청년 음악가인 재즈밴드 '시크릿코드'와 퓨전 국악밴드 '컴퍼니 랑'의 공연이 진행된다. 우련당 연못 포토존, 제주목관아 앞 광장 체험부스와 플리마켓도 즐길 거리다. 방문객들에겐 제주 먹거리가 무료로 제공된다. 문화유산해설사가 동행하는 제주읍성 등 제주원도심 투어도 벌인다.

'백투더패스트'와 '모관 옛 길 걸을락'은 사전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사전 신청자에겐 기념품이 제공된다. 축제 기간에 행사 운영, 관람객 반응 등을 모니터하고 이를 기록할 도민 평가단도 모집하고 있다. 문의 064)800-9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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