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판에 담아낸 제주 해녀 항일운동

소리판에 담아낸 제주 해녀 항일운동
서울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내달 구로아트밸리서 공연

  • 입력 : 2018. 09.18(화) 17:1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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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의 항일운동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 서울에서 만들어졌다. 구로문화재단과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공동 주최하는 '해녀 탐정 홍설록'이 10월 5~7일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해녀 탐정 홍설록'은 조선총독부 제주지부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귀신소동을 해결하러 간 탐정 설록과 제주 해녀의 생동감 넘치는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1940년대를 배경으로 가상 인물 홍설록과 제주 해녀가 펼치는 항일운동을 역사 추리 소리판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2016년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수상작인 '대한제국 명탐정 홍설록'을 각색해 판소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짰다.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는 구로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로 지난 상반기에는 제주 4·3 70주년 기념 신작 '살암시민 살아진다'를 선보였다. 문의 02)2029-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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