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거래 월 800건…증감폭 미미

제주 주택거래 월 800건…증감폭 미미
8월 한달 680건 거래 올들어 가장 적어
전월세 964건으로 43.7%↑ 전국 최고
  • 입력 : 2018. 09.18(화) 13: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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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주택거래건수가 월평균 800건 가량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 비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 8월말 기준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5945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9만6578건과 5년 평균 8만2358건에 비해 각각 31.7%, 1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올들어 8월말까지 누계 주택매매거래량도 56만7027건으로 65만2750건이던 지난해에 비해 13.1% 감소했으며, 5년평균(65만6669건)에 비해서도 13.7%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8604건이 거래되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2.4%, 지방은 2만7341건으로 30.8% 감소했다. 8월까지 누계기준도 수도권 거래량(30만7743건)은 12.4%, 지방(25만9284건)은 13.9% 줄어들었다.

 제주지역인 경우 680건이 거래되면서 7월에 비해 178건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선 21건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들어 가장 적은 거래건수를 기록했다. 올들어 1월 887건, 2월 706건, 3월 735건, 4월 836건, 5월 703건, 6월 1000건, 7월 858건이었다. 올들어 누적 거래건수는 6405건으로 지난해 6323건에 비해 82건 정도 증가했다. 5년 평균에 비해 14.6%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은 4만2894건으로 지난해보다 33.3%, 연립·다세대(1만3711건)는 27.1%, 단독·다가구주택(9340건)은 30.7% 각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8월 누계기준으로는 아파트(36만9912건)은 12.2%, 연립·다세대(11만3728건)는 15.4%, 단독·다가구(8만3387건)는 13.8%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 기간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적으로 15만2089건으로, 전년동월(14만3841건) 대비 5.7% 증가, 전월(14만9458건) 대비 1.8% 증가했다. 제주지역은 964건으로 7월(822건) 17.3%, 지난해 같은기간(671건) 43.7% 증가했다. 전년도에 비해 증가폭은 17개 시도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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